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모감주나무 아래서 번뇌를 줍다

Updated: 2026. 6. 25. PM 6:44:18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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경남 함안군 능가사 앞에서 시작되는 ‘낙동강 바람소리길’을 걸었다. 이 길의 끝에는 남강과 낙동강이 합쳐지는 물줄기를 내려다볼 수 있는 합강정(合江亭)이 있다. 용화산 기슭 기암절벽 위에 세워진 조선시대 정자다. 왕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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